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 공항 제4터미널 오픈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 공항 제4터미널 오픈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2.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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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수주 후 본격 상업운영…후속사업 고지 선점
지난 9일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 내 별도 행사장에서 열린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그랜드 오픈 행사' 에서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과 공사 파견직원, 쿠웨이트공항 현지 운영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지난 9일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 내 별도 행사장에서 열린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그랜드 오픈 행사' 에서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과 공사 파견직원, 쿠웨이트공항 현지 운영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9일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 내 행사장에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 상업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난 쉐이크 살만 알 사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장, 만수르 알라와디 쿠웨이트 행정내무부 차관, 요세프 알자심 쿠웨이트 항공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쿠웨이트국제공항은 쿠웨이트 정부 지분 100%의 국영공항으로 지난해 12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한 중동의 대표 공항이다. 쿠웨이트 정부는 늘어나는 항공수요 대응 차원에서 약 1870억원을 투입해 제4터미널 건설을 추진했다.

쿠웨이트 정부는 올해 2월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지명경쟁입찰을 발주했으며, 같은 해 4월22일 인천공항공사를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과 동일한 수준의 무결점 공항운영을 쿠웨이트 공항에서 선보임으로써 중동, 동유럽, 동남아, 중앙아 등 해외사업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