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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서 컨베이어 벨트에 낀 20대 노동자 숨져
태안화력서 컨베이어 벨트에 낀 20대 노동자 숨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12.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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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회사인 한국발전기술(KEPS) 20대 노동자 K씨가 석탄운송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태안화력 조합원 등에 따르면 숨진 K씨는 사고 전날 오후 6시께 출근해 11일 오전 7시30분까지 트랜스타워 5층 내 컨베이어를 점검하기로 했으나 10일 밤 10시 21분께 같은 회사 현장설비운용팀 L과장과 통화 이후 연락이 두절돼 팀원들이 K씨를 찾던 중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안경찰서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사고 현장인 9·10호기 컨베이어 벨트 작업을 중지시켰다.

이와 관련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중대 산업재해는 대부분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몫"이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윤은 원청이 챙기고, 위험은 하청에게 전가하는 악의 고리는 끊어져야 한다. 죽음의 외주화로 인해 더 이상 노동자가 죽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sc13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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