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속성재배 신기술 개발
표고버섯 속성재배 신기술 개발
  • 장흥/오종기기자
  • 승인 2008.12.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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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농기센터 ‘표고톱밥재배’ 성공
장흥군(군수 이명흠)농업기술센터와 장흥버섯종균분양센터(운영자 차준돈)가 표고톱밥재배의 신기술을 개발했다.

장흥군 버섯산업 발전을 위하여 2006년 설립된 장흥버섯종균분양센터는 19,835㎡(종균생산시설 4,794㎡, 부대시설 15,041㎡)규모의 전남 최대 버섯종균분양시설로 1일 30,000병 생산라인을 구축한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자(차준돈)의 20년 이상의 종균배양 노하우와 장흥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기존 표고톱밥재배의 틀을 깨는 새로운 재배방식을 개발함은 물론 배양기술의 혁신으로 기존 120일 소요되는 재배기간을 30일로 단축 농가분양 후 7~10일 후면 바로 수확가능 하다.

배지조성의 변화와 액체종균이용 등으로 종균활력을 증대시켜 단시간에 배양을 완료시켰고, 기존 표고톱밥봉지재배의 틀을 깬 균상, 상자(배지무게 7kg), 하우스 이용 지면재배 등의 새로운 재배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재배사내 가습 및 광처리 등을 이용한 주기 없는 표고버섯재배에도 성공하였다.

여기서 재배된 표고버섯은 생체로 출하되며, 현대식 시설재배를 통해 원목재배로는 수확이 힘든 시기인 7~9월에도 수확이 가능하여 표고버섯을 연중 생산해 낼 수 있게 되었는데 종균분양센터 시험재배사의 성공적 재배와 농가실증을 통한 확신 등 보급가치가 있음을 확인하고, 12월 중 약 22,000상자(7kg/상자)를 분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원목재배나 기존 표고봉지재배와 비교하여 자금 회수율이 빠르고 생산량도 많아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