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유림관리소, ‘2019년도 사유림 매수사업’ 추진
구미국유림관리소, ‘2019년도 사유림 매수사업’ 추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2.11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리가 어려운 산림, 국가가 매수합니다
구미국유림관리소 전경(사진=구미국유림관리소)
구미국유림관리소 전경. (사진=구미국유림관리소)

경북 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산림청 예산을 들여 내년도 사유림 매수사업을 관활 구역인 10개 시·군(대구광역시, 구미, 경산, 김천, 상주, 고령, 군위, 성주, 청도, 칠곡) 소재의 산림을 대상으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미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개인이 직접 관리하기가 어렵거나 국유림과 연접 또는 둘러싸여 있는 사유림을 국가가 직접매수해 관리함으로써 탄소흡수원 확충 등 가치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유림 매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매수대상은 △산림경영임지: 국유림에 연접하거나 둘러싸여 있는 산림, 국유림 경영·관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토지 △산림공익임지: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과 같이 산림관련 법률에 의해 행위제한을 받는 산림,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면서 관리가 어려운 사유림 중 국가에서 직접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 국유림과 연접 또는 둘러싸여 있는 사유림 등이다.

김영환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국가에서 개인이 관리하기 힘든 사유림을 적극 매수해 기후변화 대비와 미세먼지 대책 수립 등을 위한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2020년 12월31일 이전에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세액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