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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경제성과 체감 위해 지역경제 회복 시급"
文대통령 "경제성과 체감 위해 지역경제 회복 시급"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12.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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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정부세종청사서 국무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는 세종과 서울 청사간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는 세종과 서울 청사간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민이 경제 성과를 체감하기 위해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첫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경제 성장판은 지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강경화 외교·조명균 통일·박상기 법무·정경두 국방·김부겸 행정안전·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다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며 "우리 경제가 특히 중점을 두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역 경제인과 소상공인들의 말씀을 듣고 지역경제 활력을 찾기 위해 전국 경제 투어를 시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10월에 전북, 11월에 경북을 방문했고 곧 경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역 산업 구조적 변화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지자체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인프라, 지역 제조업 고도화, 스마트화 등 정부가 지원할 것은 적극 지원하고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어주기 바란다. 행정과 균형 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로부터 지역 활력을 알리는 힘찬 출발이 시작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지표가 견고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고용·민생 지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양극화와 소상공인·자영업의 어려움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조선·자동차·철강 등 전통적인 산업이 위기를 맞은 지역은 더더욱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가 처음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그간 국무조정실장으로서 잘 해오셨는데 경제부총리로서도 기대가 매우 크다"며 "김동연 전임 부총리가 열정적으로 잘 해주셨지만,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분위기를 일신하는 계기로 삼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우리 정부의 새로운 경제 사령탑으로서 경제에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도록 모든 국무위원이 한 팀이 돼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참여정부 시절 구상했던 세종시가 이렇게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세종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이기도 하다. 오늘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며 헌신하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특별히 치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보화, 지방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행정에서 장소와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전자정부 체계와 화상회의 등으로 얼마든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도 국무회의 정도가 화상회의로 이뤄지고 있을 뿐 많은 회의들에서 화상회의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서 아쉽다"며 "많은 공무원들이 회의를 위해서 또는 국회 출석을 위해서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 부처 장관들이 부처 사무실에 상주하는 시간이 적어서 행정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는데,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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