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나선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나선다”
  • 김오윤기자
  • 승인 2008.12.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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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윤리경영위,CSR 선도 기업 사례 홍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기업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도입 및 확산에 나선다 전경련은 17일 제2차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CSR 교육용 동영상'과 '윤리경영 베스트 프랙티스 사례집'을 제작, 회원기업과 중견 코스닥 기업, 중소기업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SR 교육용 동영상'은 CSR에 대한 개념과 국내외 동향을 기업 임직원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GE, 토요타 등 해외 기업의 CSR 추진전략과 함께 국내 CSR 선도 기업의 다양한 활동 사례와 기업 관계자의 인터뷰를 삽입해 국내외 선도 기업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전경련은 이번 영상물 제작 과정에 GE 코리아, 삼성, 현대·기아차그룹, LG생활건강, SK텔레콤, 포스코, 신세계, 국민은행 등이 사내보유 영상물을 지원하고, 인터뷰에 협조하는 등 국내외 기업의 많은 후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발간될 '윤리경영 베스트 프랙티스 사례집'은 전경련이 지난달부터 회원사로부터 공모 받은 윤리경영 사례 중 기업이 벤치마킹할 만한 모범사례를 선별해 자료화한 것이다.

사례집에는 ▲임직원에 대한 윤리경영 교육 ▲사내조직 구축 ▲윤리경영 성과 측정 방안 등 윤리경영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와 ▲환경경영 ▲상생경영 ▲고객가치경영 등 각 기업의 특징적인 활동을 기업 실무자들이 구체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윤리경영위원회 나웅배 위원장은 "이번 활동은 CSR을 실천하고 싶어도 참고할 만한 사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게 다양한 벤치마킹 사례를 제시한 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CSR이 경제계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날 윤리경영위원회에는 나 위원장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서영태 사장, 코오롱건설 김종근 사장, 포스코 최종태 부사장, SK증권 이현승 대표, 한국IBM 이휘성 사장 등 위원 1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