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타운 ‘광주합동청사’ 준공
신행정타운 ‘광주합동청사’ 준공
  • 광주/손봉선기자
  • 승인 2008.12.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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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노동청·광주국세청 등 11개 기관 입주
광주 북구 첨단산업단지 내 정부광주합동청사가 준공돼 광주노동청. 광주국세청 등 11개 기관(직원 530명)이 입주하게 됨에 따라 신 행정타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행정안전부와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19일 광주 북구 첨단과기로 200길에 신축된 정부광주합동청사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에는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박광태 광주시장 등 지역 인사와 입주기관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준공식이 끝난 뒤 광주노동청. 광주세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호남지원 광주사무소. 문화체육관광부 불법저작물 상설단속반 등 4개 기관이 이달 내 입주를 끝마친다.

내년에는 광주국세청. 광주교정청. 광주조달청. 광주보훈청. 광주공정거래사무소. 전남노동위원회. 국립식물검역소 호남지원 광주사무소 등 7개 기관이 입주한다.

광주지역에 각 기관이 흩어져 있고 노후된 청사, 건물을 빌려 사용하는 점을 감안해 행정안전부는 2004년부터 정부광주합동청사를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정부광주합동청사는 대지면적 4만 8575㎡, 건물면적 4만 7911㎡, 지하2층. 지상17층 규모로 총사업비 869억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정부광주합동청사는 들 한 가운데 가득 찬 빛(가온들 찬 빛)이라는 디자인 개념으로 넓은 들판에 솟아오르는 빛을 표현했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녹색청사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열. 태양열. 태양광 등의 에너지 절약 건물로 지어졌다.

정부광주합동청사는 행정서비스 향상과 민원인 편의도모 등 신 행정타운 역할과 공무원 근무환경개선, 청사통합관리. 국유부동산 활용으로 인력 및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