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평동 사회단체, 겨울철 낙엽 수거해 농사용 퇴비로 재활용
동해시 북평동 사회단체, 겨울철 낙엽 수거해 농사용 퇴비로 재활용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2.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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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동 새마을남·녀협의회, 자율방재단 등 도로변 낙엽을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
동해시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동해시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강원 동해시 북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지예)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거리 및 인도에 떨어진 낙엽 수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북평동새마을남·녀협의회(새마을지도자회장 윤순석, 새마을부녀회장 이정화)는 ‘이원사거리~귀운교’ 낙엽 정비를 시작으로, 7일(금)에는 자율방재단(단장 김도준)에서 ‘현진에버빌아파트~북평공단 진입로’ 도로 및 인도에 쌓여 있는 낙엽과 토사를 정비했다.

오는 12일(수)에는 ‘북평여중 앞~구미택지 1길’에 환경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해마다 거리에 수북이 쌓여 있는 낙엽이 바람에 날려 배수로를 막거나 물기를 머금은 낙엽으로 보행자가 미끄러지는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된다"며 "이에 북평동 사회단체는 환경미화원이 거리의 낙엽을 치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사고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낙엽과 퇴적물 정비 작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정비활동으로 수거된 낙엽은 농사용 퇴비로 활용할 농가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처리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지예 북평동장은 "도로변 및 배수로 정비작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관내 사회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북평동 만들기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