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중공업, 첫 건조선박 명명식
신안중공업, 첫 건조선박 명명식
  • 신안/박한우기자
  • 승인 2008.12.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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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뱃고동’ 20개월 건조 대장정 선주에 인도
신안군에 따르며 지난 16일 오전 11시 지도읍 신안중공업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박길식 신안중공업 사장과 주민 및 공사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건조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식은 건조가 끝난 선박을 선주측에 인도하기 직전에 새로 건조된 배를 선적지에 등록하기 위해 이름을 짓는 행사이다.

이날 명명식은 신안중공업이 지난 ‘07년5월 (주)인터랙스메가라인과 선박건조 협약체결 이래 본격적인 건조를 시작한지 20개월 만으로 벌크선의 전장 148m, 폭 50m, 1만5천7백톤 크기의 선박으로 이름은 '메가트러스트(Mega Trust)'호로 명명했다.

명명식은 ‘07년 5월 계약에서부터 설계, 강재 절단을 거쳐 진수와 시운전 등 10여단계 공정 중 마지막 단계로, 내빈을 초청해 치르는 유일한 행사로 신안군수의 축사,선주측 대표의 축사, 공로패 증정과 명명식이 이어진 뒤 선상행사로 테이프컷팅, 선박투어, 기념촬영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으며 명명식을 마친 배는 바로 선주측에 인도되어 항해의 깃발과 함께 힘찬 뱃고동을 울려 새생명의 탄생을 알렸으며 또한 3만4천톤급 벌크선 6척을 수주완료하여 내년 중순쯤에 2호선이 탄생하게 된다 신안중공업에서는 앞으로 “최신설비와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조선분야의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첫건조 선박의 명명식을 계기로 신생조선사인 신안중공업이 대외적으로 선박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