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튼튼’
용산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튼튼’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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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 ‘기반마련 분야’ 우수상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울 용산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마련 분야 우수구로 선정돼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복지사업의 효율적 추진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전면 도입했다.

기다리는 행정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밀착형 행정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16개 동 주민센터마다 1개팀을 신설하고, 기존 복지팀을 기초복지팀과 생활복지팀으로 구분했다.

기초복지팀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생활복지팀은 여성과 장애인 등을 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수행한다.

구는 담당인력도 대폭 확충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51명을 포함해 복지담당 70명, 방문간호사 16명을 투입하고, 이들이 곧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 이후 사회복지 담당 직원들이 빈곤위기가정 등 5000여 명 이상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방문모니터링 1만2000명(149%), 복지서비스 연계 2만6000명(175%), 긴급지원 860명(158%), 사례관리 370명(459%) 등 주민에 대한 각종 복지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겨울은 소외된 계층에게 더욱 추운 계절”이라며 “지속가능한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용산구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