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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청년실업 ‘취업대란’예고
무너진 청년실업 ‘취업대란’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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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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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한파가 엄습해오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일은 실업의 충격을 최소화 하면서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가는 것이다.

청년취업 마지노선 1000만 명이 무너졌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20-30대 취업자는 987만 5000명에 지나지 않아 1990년 963만 8000명 이후 18년 만의 최저 수준이라는 암담한 기록이다.

우리는 1998년의 1041만 9000명 1999년의 1035만 8000명으로 외환위기 당시에도 1000만 명을 넘어선 청년취업이 그 마지노선은 밑돌기 시작해 미국 발 금융위기와 그에 동반한 실물경제 침체가 청년실업 대란으로 현실화하고 있음을 새삼 절감 한다.

근 미래에 청년실업의 한파가 누그러지긴 커녕 더 매서워질 전망이다.

예년 같은 면 지금의 공공기관의 정기공채시즌이지만 올해는 아예 신규채용을 포기한 공기업도 많다고 한다.

고용사정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도움을 줘야 할 공공기관들은 오히려 고용쇼크를 부채질 하고 있는 셈이다.

박용성 (두산그룹회장) 중앙대 이사장이 취업을 앞둔 재학생들에게 e메일을 보내 ‘대기업만 선호하지 말고 중소기업에서 성공신화를 만들라’고 권했다.

‘닭 머리가 될지언정 쇠꼬리는 되지 말라’는 그의 말은 이 어려운 시기에 취업 희망자들이 새겨들을 만하다.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 이지만 중소기업들은 사람을 못 구해 비명을 지른다.

취업포털 ‘잡 코리아’가 중소기업(사원 300명이하)381곳을 조사에서 178개사가 ‘인력부족 상태’라고 답했다.

사원을 뽑은 기업의 절반이 지원자 자체가 부족해 우수 인재확보에 실패 했고 10개 기업 중 6곳은 합격자가 출근 하지 않아 얘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취업 재수를 해서도 대기업에 가겠다는 사람이 많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13개 업종별 상위 10대기업(130개사)에 지원 했다가 떨어진 구직자 533명에게 물었더니 86%가 ‘내년에 대기업에 재 응시 하겠다’는 응답했다.

구직자가 대기업에 선호는 중소기업과의 임금 격차에 큰 원인이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청년 (15-29)5명중 1명이 ‘백수’일 정도로 일자리 상황이 나쁘다.

구직자들이 눈높이를 낮춰야한다.

박 이사장은 ‘지금 잘아가는 회사라고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 게 아니다.

대기업 입사는 출발부터 치열한 경쟁의 시작이고 중간에 낙오될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중소기업에 도전해 신화창조의 주역이 될 것을 권유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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