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활동 강화
예천,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활동 강화
  • 장인철 기자
  • 승인 2018.12.10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황실-긴급복구반 운영…군민 불편 최소화

경북 예천군은 최근 한파가 시작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파손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활동에 나섰다.

군은 환경관리과와 예천수도관리단에 상황실과 상수도 동파 긴급복구반을 구성하고, 동파대비 월동 장비를 확보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처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부터 보호 요령, 동파 시 응급조치 요령 등을 군민들이 알기 쉽게 예천소식지에 게재해 각 가정에 배부하고 마을 앰프방송 등을 활용해 대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수도계량기 파손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파대비 행동요령으로 각 가정에서는 사용하는 계량기 내부에 헌 의류나 이불 등으로 감싸서 보온을 유지하고 아파트 계단 창문을 닫아 찬바람 유입을 차단하는 등 보온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또한, 바깥으로 노출된 수도관은 스티로폼ㆍ보온재ㆍ비닐 등으로 감싸 주고 동파가 우려되는 수도꼭지는 전기 열선을 감거나 조금씩 물을 흐르게 해야 한다.

특히,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하며, 50도 이상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열손상으로 교체해야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동파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 가정 뿐 아니라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 시설의 동절기 수도 계량기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