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가 독거중년 문제나 반려동물 갈등 등 다양한 주거관련 이슈를 놓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를 준비했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11일 저녁 7시 서울시 영등포구 서울하우징랩에서 서울시 NPO지원센터 및 사회혁신기업 ㈜로모와 함께 '이슈텃밭 오픈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SH는 이번 포럼에 앞서 지난 11월 한 달간 시민제안으로 가려 뽑은 주거 이슈 중 △독거중년(중장년 1인가구) △유니버설 싱크대 △반려동물로 발생되는 갈등 △청년 1인가구 먹거리 문제 4가지 주제를 선정해 라운드 테이블(원탁회의)을 진행했다.
이슈텃밭 오픈포럼은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모은 의견과 도출된 주요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각 주제 제안자들의 발표와 전문가 패널 토론, 참가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책·사회적 의미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방향과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조발제는 김수동 더함플러스협도조합 이사장의 '독립적이지만 고립되지 않는 모두의 집 제안'을 비롯해 △이경미 펫빌리지 대표의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주거공동체 제안' △정현희 고령친화무장애주택협동조합 연구개발실장의 '모두를 위한 대안적 주방을 위한 제안' △성미선 활동가의 '청년 1인가구 먹거리 정의를 위한 제안'을 준비했다.
로모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조명받지 못했거나, 주거 양식 및 공동체 관련 시대적 변화에 따라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문제들을 공론화하는 것이 행사의 주된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슈텃밭 오픈포럼 참가신청은 서울하우징랩 홈페이지와 행사 안내페이지(http://bit.ly/이슈텃밭오픈포럼)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