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숨은 청년예술가 발굴·지원
인천공항공사, 숨은 청년예술가 발굴·지원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2.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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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 개최…2인1조 10개팀 기량 겨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서 열린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에서 성악가 송지영과 피아니스트 김유경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서 열린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에서 성악가 송지영 씨와 피아니스트 김유경 씨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음악 축제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능이 넘치는 청년예술가들이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0월 청년예술가 발굴공모전을 열어 이번 공연에 참가할 실력 있는 청년예술가를 선발한 바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청년예술가 10개 팀은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서 무대를 가졌다.

각 청년예술가 공연팀은 만 19세부터 35세 사이의 성악 및 기악(현악기·목관악기) 전공자 2인 1조로 구성됐다.

공연자들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토스티의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등의 가곡과 미치루 오시마의 '바람피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했다.

공연에 참가한 바이올린연주자 백동현씨는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예술가들이 관객과 만날 기회를 얻고, 정상급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도 "이번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예술업계를 이끌어갈 청년예술가의 발굴,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