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대한민국 퓨전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창녕군, 대한민국 퓨전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12.10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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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계전지훈련팀 260개팀 72992명 유치
2019년 250개팀 75000명 유치 목표
(사진=창녕군)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대한민국 퓨전스포츠 1번지 동계스포츠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창녕군은 대구시와 경남 창원시 등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으로 인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창녕스포츠파크, 창녕군민체육관, 창녕국민체육 센터 등 체육 인프라가 풍부해 축구, 태권도, 사이클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를 치뤘다.

특히 부곡온천관광특구와 연계한 스포츠와 숙식, 온천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퓨전 스포츠 1번지 동계스포츠 전지훈련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창녕군은 올 한해 전국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12개 유치한데 이어 오는 26일부터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치러지는 곳으로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창녕군은 지역경제 발전과 부곡온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으로 활로를 모색으로 2017년 9개의 전국대회와 축구, 태권도, 사이클 등 175개팀 5만7464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이어 올해에는 12개의 전국대회와 260개팀 7만2992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그 결과 2018년 기준으로 일자리 창출 등 54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효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지금은 부곡온천의 옛 영광을 재현했다고 자평할 만큼 부곡온천관광특구가 사람들이 넘쳐나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창녕군은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 받은 우포늪과 화왕산, 78℃ 전국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 국보 제33호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활용해 펼칠 수 있는 사업을 고심한 끝에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을 가졌다.

이에 군은 2010년 부곡면에 창녕스포츠파크 조성을 시작으로 2017년 천연 2면, 인조 5면의 대한민국에서 보기 힘든 집약적 축구전용시설을 완성해 각종 축구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테니스장,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태권도, 씨름 등 여러 실내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창녕국민체육센터를 준공해 기존의 창녕군민체육관과 더불어 다양한 실내 종목도 유치할 수 있게 균형을 맞추었다.

이러한 스포츠마케팅은 대한민국 퓨전스포츠 중심도시 1번지 동계스포츠 메카로 성장하는 창녕의 대외적 이미지 격상에도 큰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양파 시배지, 창녕낙동강유채축제, 화왕산, 우포누리 등 기존 창녕군의 대표적 이미지에다 내년 상반기 우포따오기 방사 등 친환경적인 행사와 스포츠마케팅이 결합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러한 창녕군의 스포츠마케팅 분야의 노력은 동계훈련하기 좋은 도시부문 2017년, 2018년 2년 연속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창녕군은 2019년 250개팀 75,000명 전지훈련 유치목표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3개반 동계전지훈련 유치단을 구성하여 유치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안내책자 1200부를 제작 발송하는 등 동계훈련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여자축구실업팀인 창녕WFC와 직장체육팀인 창녕군청 정구단의 활약도 시너지 효과로 이어 지면서 ‘대한민국 퓨전스포츠 중심도시 1번지 동계전지훈련 메카 창녕’브랜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퓨전스포츠 중심도시 1번지 동계스포츠 메카에 걸맞는 다양한 이벤트와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한 번도 안와본 분들은 있겠지만, 한번만 와본 분들은 없는 곳이 바로 창녕이다. 창녕에서 훈련하면 우승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