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신안군 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12.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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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고유 문화 발굴…방문객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사진=신안군)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최초로 갯벌낙지 맨손어업이 국가중요어업 유산 6호로 지정돼 지난 6일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관계자 및 어촌주민 등 430여 명이 참석한 어촌마을 전진대회장에서 지정서를 교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무안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학술용역을 실시,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갯벌낙지 맨손어업 유산으로 지정받았다.

군은 지도 선도, 증도 병풍, 압해 고이·매화 일대 총 면적 69.48㎢을 지정해 사라져가는 어촌의 고유한 문화를 발굴하고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낙지자원량 증대와 어촌 방문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안군과 협력해 갯벌낙지 맨손어업의 전통과 어업생태계, 해양문화 등 어촌의 중요한 가치를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신안 홍어잡이 용역도 추진하고 있어 용역이 완료되는 즉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