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행사’ 개최
서울 중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행사’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2.10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금 생방송‧바자회‧선물꾸러미 전달 등 자선 프로그램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행사' 안내 포스터. (자료=중구)

서울 중구는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기부 독려를 위한 모금 생방송을 비롯해 나눔 마켓·바자회, 저소득 가구 대상 김치 및 선물꾸러미 전달, 문화공연 등 다양한 자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신라호텔, 앰버서더호텔, CJ, 다이소, 깨끗한 나라, 현대시티아울렛, 꼬망스, 남대문시장,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삼익패션타운 등 관내 기업과 단체들이 후원에 나서며 행사를 풍성하게 이끌 예정이다.

모금 생방송에서는 당일 성금·품 기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과 기업, 우수 기부자들의 인터뷰가 이어지며 기부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관내 15개 동에서는 이달 1일부터 나눔 주간을 운영하면서 집중 모금활동을 벌여왔다.

민·관 협력으로 현장 기부봉사도 펼친다.

롯데백화점 본점 직원봉사단은 김치 10㎏ 350박스를 포장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슈퍼모델 대회 수상자 모임인 ‘아름회’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전할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만든다.

서양호 구청장과 신당·유락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도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구청 잔디광장에는 의류, 잡화, 식료품 등 후원기업이 기탁한 물품으로 마련되는 나눔 마켓이, 구청 1층 로비에서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자선바자회가 열린다. 바자회는 행사 당일부터 다음날인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모인 성금과 바자회 각종 판매 수익금은 중구의 성금 연계사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이 밖에 행사 마디마디에는 걸그룹 체리온탑, 팝페라 가수 아리현 등 문화 공연이 선보이고 타로카드 신년운수, 천연공기청정기 만들기 등 간단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한편, 구는 내년 2월19일까지 구청 복지지원과 및 동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당일 모금행사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성금·품 접수창구나 혹은 온라인 계좌로 온정을 보낼 수 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