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도 국비예산 1조4857억원 확보
포항시, 내년도 국비예산 1조4857억원 확보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12.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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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30%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 포항시는 올해 보다 3348억원 늘어난 1조4857억원의 내년도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 예산은 SOC분야의 계속사업비가 크게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국비대상사업 확보, 흥해 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지역 사업 등으로 정부 예산 증가율 9.7%를 크게 웃도는 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사업과 형산강 오염퇴적토 정화사업 등 총사업비 7776억원 규모의 89건 신규 국비 대상사업을 확보한 것과 함께 문화·복지·안전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 분야 14건의 사업을 확보했다.

이번에 시가 확보한 내년도 분야별 예산은 △SOC분야가 8601억원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연구개발 분야 2885억원 △복지·환경 분야 2416억원 △안전 분야 232억원 △문화·관광 분야 241억원 △농림·수산분야 등에 482억원을 확보했다.

우선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될 ‘국가방재교육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원과 함께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형산강 오염퇴적토 정화사업’의 실시설계용역비 2억원을 확보해 형산강 생태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땀 흘려주신 지역의 두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모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