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38t 수목부산물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전달
장흥군, 38t 수목부산물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전달
  • 박창현 기자
  • 승인 2018.12.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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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부터 일자리창출·이웃돕기 실천…‘일석삼조’
(사진=장흥군)
(사진=장흥군)

전남 장흥군은 2018년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수목부산물을 취약계층에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38t의 장작을 손질하고 미리 선정된 28가정을 직접 방문해 땔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땔감은 산림에 버려지는 부산물을 수거해 마련한 것이다.

수목 부산물을 수거해 산불과 재해를 예방하고, 녹색일자리 창출, 이웃돕기의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정종순 군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산림환경도 지키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