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락페스티벌,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선정
동두천 락페스티벌,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선정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8.1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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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두천시)
(사진=동두천시)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내 지역축제 중 관광 상품성이 높은 축제를 육성하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서류·발표심사, 현장평가, 안전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축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축제는 경기관광공사와 외부 전문가의 맞춤형 전문 컨설팅, 경기관광공사 홍보 지원, 축제 담당자 특별교육 등 도로부터 다각도의 지원을 받는다.

도는 지난달 30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축제의 현장평가, 안전성 평가 및 서류·발표 평가를 종합하여, ‘동두천 락 페스티벌’ 등 총 15개 축제를 경기도 대표 축제로 결정했다.

전국 최장수 뮤직 페스티벌인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수도권 북부 락(Rock) 마니아와 주민 1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음악축제로, 미군과 함께하는 우호협력 사업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또 올해는 20주년을 맞이하는 행사로 공연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더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역대 최고의 행사로 기록되는 축제가 열렸다.

최용덕 시장은 “시는 락(Rock)의 고향으로,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경기도 대표관광축제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지역의 대표 축제로 공인(公認) 받았다”며 “대한민국 락(Rock)과 팝(Pop)의 시원지인 시의 위상을 높이고,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관광 진흥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여름철 2개월 간 거리에서 유명 록커(Rocker)의 락밴드 공연을 개최해 축제 기간에 ‘일상의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은 물론 미군의 참여를 더욱 강화해 경기북부의 대표축제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시는 향후 6년간 3단계에 걸쳐 축제에 연관한 수익사업을 발굴하는 등 축제의 산업적 기능을 강화, 자생력을 높이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