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난 6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8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지역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군산상권을 대표했던 영동상가로 총 사업비 2억4000만원(국비 1억2000만원)을 확보해 침체된 원 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영동상가 소규모 재생사업은 차 없는 거리 특성을 살려 피크닉 테이블이 갖춰진 노천카페를 조성하고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오며가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가 골목길 진입로 구간의 경관조명을 개선하여 야간에도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계절별로 영동상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시민들을 위한 축제를 기획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소규모 버스킹 공간도 마련해 문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영동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에 하수관거 개선사업과 도시가스관 설치공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던 음식점 업종전환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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