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알기쉬운 베트남' 행사 개최
국제교류재단, '알기쉬운 베트남' 행사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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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 영화 '왕좌의 전쟁' 상영 등 행사 다채
자료=아세안문화원
'알기쉬운 베트남' 행사 안내 포스터. (자료=아세안문화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아세안문화원(ACH)에서 지난 8일 개막식에 이어 오는 16일까지‘알기쉬운 베트남(Easy Access Vietnam)’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문화원이 2018년 진행해 온 ‘알기쉬운 아세안’의 10번째이자 마지막 국가인 베트남을 주제로 주한 베트남대사관·부산국제영화제 등과 협력해 베트남의 사회와 문화, 맛과 멋을 느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알기 쉬운 베트남’은 다양한 베트남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8일과 15일에는 주한 베트남유학생과 원어민이 강사로 나서서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각 ‘베트남의 전통 놀이: 연 만들기’와 ‘베트남 요리교실, 반쎄오와 째 다우 덴’을 진행한다.

베트남 전통 놀이와 음식문화에 대한 강의와 함께 우리에게도 익숙한 ‘연’과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베트남 요리 ‘반쎄오’ 및 베트남식 팥죽인 ‘째 다우 덴’을 만들면서 베트남을 홍보한다.

이어 ‘알아두면 쓸모 많고 신비로운 아세안(알쓸신아)’의 정규 강좌로 오는 13일 동국대 구본석 교수의 ‘베트남 문화 훑어보기’ 주제 강연과 함께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의 베트남을 깊이있게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9일에는 베트남의 전래동화를 소재로 검은 음모에 맞서 싸우는 왕세자 히우롱과 심성고운 아가씨인 땀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천하대전: 왕좌의 전쟁’(2016) 영화를 상영한다.

아울러 ‘알기쉬운 베트남’ 기간 중 주말마다 아세안 회원 10개국의 언어로 된 새해인사와 아세안의 문화를 알아보는 미션과 함께 베트남어로 새해인사를 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페이스페인팅, 베트남어로 이름쓰기도 마련되어 다양하게 베트남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문화원은 아세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알기쉬운 아세안’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을 알파벳 순서로 한 국가씩 선정, 해당 국가의 사회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강연과 어린이·성인들의 문화체험,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 및 상세한 내용 확인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