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공·사립유치원 전체 '처음학교로' 참여
세종시교육청, 공·사립유치원 전체 '처음학교로' 참여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8.12.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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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원이 도입…내년 공립 단설·병설유치원 2곳 개원
(사진=세종시교육청)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에서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공·사립유치원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해 참여율 100%를 기록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립 단설 유치원 38개원, 공립 병설유치원 18개원, 사립유치원 3개원 총 59개 관내 전체 유치원이 내년도 원아모집에 참여하며, 모집 인원(혼합반 포함)은 만 3세 1662명, 만 4세 1131명, 만 5세 1038명으로 총 3831명이다.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은 지난 11월 1일 우선모집 대상자 모집을 시작으로 11월 12일 우선모집 대상자 발표, 11월 21일 일반모집 시작, 12월 4일 일반모집 발표 순으로 진행 중이며 오는 8일까지 선발된 원아의 학부모 등록 마감 결과에 따라 12월 31일까지 대기자 등록이 가능하고,

이어 2019년 1월 한달 동안 각 유치원별로 추가 모집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세종시 취원 대상 인구수(2018년 9월 1일 기준)는 연령별로 만 3세 4407명, 만 4세 4353명, 만 5세 4572명으로 총 1만3332명이고, 세종시 유치원 정원수(공·사립)는 연령별로 만 3세 1662명, 만 4세 2519명, 만 5세 3248명으로 총 7429명이다.

연령별 인구 대비 유치원 취원 가능 비율은 만 3세 37.71%, 만 4세 57.86%, 만 5세 71.04%이며 전체 평균은 55.72%(2017년 교육통계기준 전국 유치원 취학률 49.9%)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내년에 공립 단설 유치원 1개원과 공립 병설유치원 1개원이 신설되며, 총 19학급이 증설되어 약 310명의 유아가 유치원에 추가로 취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충계획 및 서비스 질 개선 방안에 발맞춰 우리 교육청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내년 개원 예정 유치원을 적기에 개원하고, 오후 돌봄·방학중 돌봄 등으로 돌봄을 필요로 하는 가정의 자녀가 배려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에듀파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상시 감사체제을 운영하는 등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klap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