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포항 2019년도 국비예산 1조4857억원 확보
박명재 의원, 포항 2019년도 국비예산 1조4857억원 확보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12.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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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650억원 확보, 영일만횡단대교 건설사업 4년째 국비반영
박명재 의원
박명재 의원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2019년도 포항의 국비예산을 지난해(1조1509억원)보다 30% 증가한 1조4857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울릉은 65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8일 새벽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포항의 국비예산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총 1516억원(총21건)이나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울릉공항건설 20억원 △형산강 오염퇴적토 정화 2억원(신규·총사업비 495억) △유강IC 진출입램프설치 1억원(신규·총사업비 150억) △영일만횡단대교건설 10억원(국회증액 10억원) △청림제철 하수관로정비 5억원(신규·총사업비 170억원) △포항농산물 현장검사소 설립 7억원(신규·총사업비 17억원) △국립포항검역소 직원관사 신설 6.7억원(신규·총사업비 6.7억원) 등을 국회심의과정에서 새롭게 반영했으며 정부안에 반영은 됐으나 사업비가 부족했던 △다목적재난대피시설 건립 15억원(국회증액15억원) △구룡포항 물양장확충 15억원(국회증액 5억원)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정비 15억원(신규·총사업비 371억원, 국회증액 10억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98억원(신규·총사업비 200억원, 국회증액 49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3177억원(국회증액 1000억원) △포항~영덕 고속도로 1507억원(국회증액 250억원) 등도 대폭 증액됐다.

박명재 의원은 올해 초부터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지역구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포항시와의 협업을 통해 주요 확보대상 사업을 선정·관리하는 등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부처별 예산단계부터 조직적·단계적으로 대응을 해 왔다.

국회 심의과정에 이르러서는 △일자리예산 △남북협력기금 △특수활동비 △공무원 증원 △4조원 세수펑크 등 5대 쟁점으로 인해 여·야 간 극심한 대립으로 예결위가 파행되는 상황 속에서도 김정재 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수 울릉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전년보다 대폭 확대된 국비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박명재 의원은 “정부의 사상최대규모 복지예산 편성으로 인해 SOC 등 경제활성화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 합심하여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해 포항과 울릉의 재도약을 지속 견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원활히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며 "대폭 확대된 국비를 바탕으로 포항과 울릉이 선도하는 ‘新동해안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년째 국비예산을 반영시킨 ‘영일만횡단대교 건설’사업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의 일환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경북 1순위로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최종선정 시 조속한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