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청 ‘항만건설공사’조기발주
부산해양청 ‘항만건설공사’조기발주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12.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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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항만청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시행 예정인 항만건설사업과 외부 용역을 조기 발주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해항청은 내년 2월 시행할 예정이던 ‘부산항 부두순환도로개설공사(2차)’를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부두순환도로는 감만부두와 재래부두를 잇는 도로로 모두 270여억원이 투입돼 201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사에는 내년에만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정부에서 예산배정이 끝나는대로 곧바로 착공,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 부산해항청의 구상이다.

부산해항청은 또 5억원의 예산이 드는 ‘감천항 정온도 향상 외곽시설 기초조사용역’과 4억원 짜리 ‘해경부두 정온시설보강 타당성 검토 용역’ 등 3건의 용역도 발주시기를 올해 안으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해항청 관계자는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항만건설사업과 외부 용역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