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쓰레기수송도로 관리인력 부족 지적
인천 서구의회, 쓰레기수송도로 관리인력 부족 지적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12.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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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관내 쓰레기수송도로의 관리인력이 부족해 악취와 미세먼지로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 서구의회는 지난 6일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우창, 김명주, 공정숙 의원이 구정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고 밝혔다.

심우창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쓰레기수송도로의 관리인력 부족으로 악취와 미세먼지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쓰레기수송도로는 특별회계를 이용해 전문인력에게 위탁관리 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현 서구청장은 “전문 인력을 보유한 도로 청소 업체에게 위탁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청소위탁 및 스마트 살수 시설이 구비된 클린 로드 시스템 설치 계획을 설명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입구에 쌓여있는 적재물을 매립지 환경개선 특별회계를 투입해 처리하고 주변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적재물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함은 물론 대규모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순환 골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주 의원도 질문에서 “검단신도시 개발로 검단지역 산림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훼손되지 않은 산림지역을 공원화해 자연 친화적인 주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특히 황화산과 황화산 주변의 ‘차 없는 거리’의 공원화 사업 진행에 대한 구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서 “인천도시공사가 신도시 사업의 주체로 공원조성 관련 계획을 수립하지만, 구에서는 협의권을 최대한 발휘하여 구민이 원하는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자연 친화적인 녹색 공간뿐만 아니라 주민의 휴식과 여가 공간이 될 수 있는 공원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숙의원은 “서구를 세계화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랜드마크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루원시티 지역을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개발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