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전월세전환율 6.2% 보합
10월 전국 전월세전환율 6.2% 보합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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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폭 하락·지방 '전월 수준 유지'
올해 10월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자료=감정원)
올해 10월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자료=감정원)

올해 10월 전월세전환율이 수도권에서 소폭 하락하고, 지방은 보합하면서 전국적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0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전월세전환율이 6.2%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5.7%와 7.3%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고, 지방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5.3%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8.9%로 가장 높았다. 울산(7.0%)과 부산(6.6%), 대전(7.1%) 등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10월 전월세전환율은 단독주택이 7.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연립다세대주택 5.8%, 아파트 4.7% 순으로 조사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월세가격 동반 하락세로 지역·유형별 거래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전국 기준으로 보합세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