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대설’ 전국 강력 한파…서울 아침 -9도
[오늘날씨] ‘대설’ 전국 강력 한파…서울 아침 -9도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12.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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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인 7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 많고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적설량은 7~8일에 충남서해안, 전북, 전남서해안,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서 2~7㎝(전북 서해안 10㎝ 이상), 충남 내륙과 전남 내륙은 1~5㎝다.

기상청은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오전부터 기온도 전날에 비해 크게는 10도 가까이 떨어지며 매서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6.0m, 서해 먼바다에서 2.0~4.0m, 남해 먼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으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나타낼 전망이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