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 오렌지’가 생산된다?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 오렌지’가 생산된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2.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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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중해 위주로 재배되는 오렌지·만다린 교배한 ‘클레멘타인 오렌지’
겨울철 짧게 맛봐 ‘크리스마스 오렌지’...껍질 얇고 씨 없어 먹기 편한 장점
국내 노지 첫 생산 성공…10일부터 식품 전문몰 ‘식탁이 있는 삶’ 단독 판매
‘식탁이 있는 삶’을 통해 판매되는 국산 클레멘타인 오렌지. (사진=식탁이 있는 삶)
‘식탁이 있는 삶’을 통해 판매되는 국산 클레멘타인 오렌지. (사진=식탁이 있는 삶)

일명 '크리스마스 오렌지'로 불리는 클레멘타인 오렌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지 생산에 성공해 판매될 예정이다.

6일 프리미엄 큐레이션 식품 전문몰 ‘식탁이 있는 삶(대표 김재훈)’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오렌지로 알려진 ‘클레멘타인 오렌지’는 오렌지와 만다린을 교배한 품종이다.

유럽 지중해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일반 오렌지와 달리 껍질이 얇고 씨가 없어 먹기 편하다. 비타민C 함유량도 일반 오렌지보다 1.2배 더 많다고 알려졌다. 단맛과 신맛의 비율인 당산비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10~15% 구간에 속하는 13%다. 겨울에만 짧게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오렌지로 불린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클레멘타인 오렌지를 맛볼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지 재배에 성공해 판매를 앞두고 있는 것. 무엇보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생산돼 외국산보다 방부제와 인공첨가물 걱정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이달 10일부터 식탁이 있는 삶을 통해 단독으로 출시되는데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

식탁이 있는 삶 관계자는 “수입산 오렌지의 단점으로 꼽히던 뻣뻣하고 두꺼운 껍질을 개선해 새콤달콤한 오렌지와 감귤의 장점을 더한 상품”이라며 “재배농가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생산한 클레멘타인 오렌지를 최상의 품질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레멘타인 오렌지는 구입 후 4~5일 정도 상온에 후숙한 후에 먹게 되면 더욱 신선하고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식탁이있는삶은 빅데이터 큐레이션 기술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상품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큐레이션 순수 식품 전문몰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