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최대 실적'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반도체 최대 실적'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2.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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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부문 노태문 실장도 사장으로…지난해 세대교체로 변화 적어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노태문 사장(오른쪽) (사진=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노태문 사장(오른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예상대로 반도체 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6일 삼성전자는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의 승진과 함께 노태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은 휴대폰 사업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온 장본인으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노 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모바일 사업의 일류화를 지속해서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 받고 있다.

김 부회장과 노 사장 외에 별다른 인사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재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