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양정여자中 학생들 '이천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켐페인 벌여
이천양정여자中 학생들 '이천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켐페인 벌여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8.12.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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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천양정여자중학교)

이천양정여자중학교(교장 김석주) 솔리언 또래상담반과 꿈꾸는 나비 학생들이 위안부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학생들은 축제 기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사진 자료를 전시하며 캠페인을 진행했고, 지난 11월에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비 배지를 판매하는등 모금 활동을 벌여, 모금된 58만원을 이천시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핵생들이 지난 2017년 겨울 수요집회에 참석하고 난 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고,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찿던 중 켐페인과 함께 배지 나눔과 모금, 활동을 해 왔다.

한편 솔리언 또래상담반의 회장 김서빈(중3)양은 "행사를 진행하면서 매우 뿌듯함을 느꼈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련(중2)양은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느끼고 자신들의 작은 관심과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그 움직임이 의미있는 일이 되어가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교내외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12일 이천아트홀에서 열리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예술제 오프닝 퍼포먼스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jintae12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