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가치 45억원서 394억원으로 9배↑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5일 제주도 제주시 옛 제주세무서 부지에서 '나라키움 복합관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캠코가 지난 2015년 기획재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48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만5579㎡ 규모 공동주택 2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한 공사다.
준공된 건물은 제주지방항공청과 제주세무서 등 지역 중앙행정기관에서 격지근무 중인 공무원에게 관사로 제공하고, 잔여 시설의 경우 민간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캠코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국유재산의 가치가 45억원에서 394억원으로 약 9배 증가하고, 연간 12억원에 달하는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허은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는 그간의 국·공유지 개발사업의 성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유재산의 가치 제고 및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공개발기관으로서 위탁개발을 통한 도시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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