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올해를 되돌아 보고 내년을 설계한다
새마을운동, 올해를 되돌아 보고 내년을 설계한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2.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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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새마을회, 오늘 텍스타일콤플렉스서 ‘2018 새마을지도자대회’

대구시는 대구새마을회와 함께 2018년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2019년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6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에서‘2018 대구시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새마을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새마을운동을 통해 봉사와 헌신을 실천한 새마을지도자들에게 표창하고, 한해동안 추진해왔던 새마을 활동을 정리하며 내년도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한다.

시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과 건강한 에너지를 전파해 온 새마을운동은 올해 나눔·봉사·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저개발국가에 새마을 운동을 보급하여 스스로 자립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여 키르기스스탄에 새마을회관 건립·소득증대사업 육성 지원, 새마을 교육 실시를 통해 마을주민들에게 새마을운동의 필요성과 가치를 심어주었다.

태풍 콩레이 피해지역 봉사활동, 홀몸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김장나누기 사업’ 등 각종 봉사활동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기업, 민간기업 취업담당자가 직접 취업 준비 요령, 창업 성공사례 등을 설명·조언해주는 ‘취·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경제·사회·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했다.

내년도 새마을운동은 더불어사는 행복한 대구공동체 실현하고, ‘생명·평화·공경운동’이라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둔 봉사활동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 많은 저개발국가들이 자국의 발전을 위해 배우기 희망하는 새마을정신은 과거 대한민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소중한 자산”이라며 “우리 사회가 좀 더 너그럽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관용과 배려의 공동체로 나아가는데 새마을지도자들께서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