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에 30곳 참여 의사"
경기도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에 30곳 참여 의사"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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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공문…연말까지 참여 의사 확인

경기도가 기본소득 정책 실현을 위해 전국 지방정부와 공조를 추진 중인 가운데 도가 제안한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에 30개 지자체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의사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경기도내 29개 시군과 울산시 울주군 등 30개 지자체가 가입희망 의사를 밝혔다.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는 기본소득 정책을 논의하고 공동 추진하는 기구다.

도는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 구성에 대한 공문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에 발송한 상태로 연말까지 각 지자체의 참여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는 계속 확대되고 있는 자산 불평등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획기적 정책”이라며 “국가 단위로 시행하기 전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시작하면 된다”고 지방정부 차원의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