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 개최
밀양시,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 개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12.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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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8천만원 투입…세륜·소독시설 등 설치
경남 밀양시는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지난 4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질병 유입 차단과 예방을 위한 ‘밀양시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일호 시장,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 박재종 밀양축산농협조합장, 박영일, 박진수, 허홍 시의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축산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에 이어 차량소독 시연회를 가졌다.

밀양축산종합방역소는 총 사업비 4억8000만원을 들여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가축시장 내 부지면적 2565㎡, 건축면적 170㎡의 규모로 세륜시설, 연무형·분사형 소독시설 및 하부소독시설 등을 갖추었다.

시는 축산종합방역소가 연중 상시 운영으로 각종 가축질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며, 구제역·AI 발생위험이 높은 겨울철에 집중 가동함으로써 재난형 질병차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부터 운영하는 특별대책기간에 앞서 양계농가 등에 대한 방역교육을 실시했고, 소독과 예찰을 실시하는 등 자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모든 가금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주 1회 이상 예찰을 하고 면역증강제 576㎏, 소독약품 1030㎏, 생석회 4400㎏를 공급해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축산종합방역소 운영으로 밀양의 가축질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질병 예방은 농가 스스로 하는 자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청정 밀양을 위해 다 함께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