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사범대학이 전주송천정보통신학교 교과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봉사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오전 11시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회의실에서 권익탁 사범대학장과 한창훈 부학장, 오연호 송천정보통신학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봉사를 위한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대 사범대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송천 정보통신학교 중등과정 20여명, 고등과정 40여명의 학생들에게 매년 4월 및 8월에 실시되는 중졸‧고졸 검정고시 특별반 강의와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교육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송천 정보통신학교 학생들은 질 높은 수업을 받게 되고, 전북대 사범대 학생들은 수업 실습의 기회를 갖는 한편 미래 교사로서의 봉사 정신까지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인탁 학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범대 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교육을 통한 교감으로 두 기관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능기부 협약은 사범대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후 추후 일반 교직과정 학생들에게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전북취재본부/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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