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배곧동에 위치한 병천순대(대표 박성준)에서 지난 3일 대한노인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태길 대한노인회 경기 시흥시지회장, 이우선 배곧동노인회 분회장, 최병호 배곧동주민센터 동장이 참석했다.

병천순대에서는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배곧동 관내 경로당 어르신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협약식이 진행된 날에도 배곧동 어르신 50여명 이상이 참석해 식사를 함께했다.

병천순대 박성준 대표는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배곧동을 제2의 고향처럼 생각했으면 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호 배곧동장은 “가진 것이 많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는 게 진정한 나눔”이라며 “병천순대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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