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폭이 지나치다" 직원들 불만
경북 포항시가 직원들의 복지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내식당 요금을 지난 10월 1일부로 기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대폭 인상해 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시 직원들은 금액은 1000원 인상한 것이지만 33.3%나 인상된 것이어서 인상폭이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 식자재 가격 인상 이후 적자가 누적돼 왔으며 500원정도 올릴 계획였으나, 질을 높여달라는 직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찬도 하나 더 추가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왜 올렸는지 모르겠다"며 "직원 복지를 위해 시가 직영하는 구내식당의 요금을 한 번에 33.3% 이상 올린 것은 너무 심하다"는 반응이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