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서망항, 해수부 국가 어항 평가 ‘우수’
진도 서망항, 해수부 국가 어항 평가 ‘우수’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8.12.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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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환경정비‧시설물 유지 관리 등 높이 평가

전남 진도군은 임회면에 위치한 서망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어항

전남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서망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어항 운영·관리 최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000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서망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어항 운영·관리 최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000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진=진도군)

’에서 전국 110개 국가 어항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 재정개혁과제로 선정된 국가어항 관리 평가제 도입에 따라 해수부가 매년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국가어항의 효율적 운영관리와 투자 효과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전국의 자치단체가 응모해 1차 서면·현지실태 평가와 2차 현장 심층 평가를 거처 최종 선정됐다.

군은 어항 환경 정비와 시설물 유지 관리, 어항관리협의회 운영 등 국가어항 운영·관리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망항은 이번 선정으로 3000만원을 상사업비로 확보하게 됐다.

군 진도항만개발과 어촌어항담당 관계자는 “국가어항인 진도 서망항의 체계적인 관리 운영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중앙부처 평가에서 인정됐다”고 말했다.

이동진 군수는 “진도 서망항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아름답고 쾌적한 어항, 어민들의 어업활동에 편리한 어항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망항은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1986년 국가어항으로 승격돼 1991년 기본 시설을 완료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진도수협 서망 위판장 개장 이후 연근해 조업 어선의 이용이 매년 급증하고 전남 서남해안의 대표 어항 중 하나다.

100% 통발을 이용해 잡는 남도 제일의 꽃게 산지로 전국 공급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봄과 가을에는 꽃게를, 여름에는 오징어 겨울은 조기가 연중 위판 되고 있다.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