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구축사업’ 본격화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구축사업’ 본격화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12.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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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부출연.지역 산학연간 업무협약 체결...Kick-off 회의 개최

경북도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지역현안문제 해결형)’공모로 선정된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기관 간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Kick-off 회의를 가졌다.

매년 여름철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낙동강 녹조로 인해 1300만 영남 주민들의 식수원에 대한 불안감이 증대돼 산발적인 대책 외에 과학기술을 통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도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과학기술을 적용하여 녹조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기획하고 우리나라 녹조분야 연구를 주도해온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9월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북도와 컨소시엄 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체결한 것으로 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구축’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또한 업무 협약식에 이어 Kick-off 회의를 열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토의를 통해 사업 참여기관 간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차질없는 과제 수행을 위해 과제 단계별 세부계획 및 일정을 점검했다.

정성현 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사업 수행기관 간 업무협약식과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낙동강 녹조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면서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 결실을 맺어 도민들의 식수원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신산업 육성을 통한 과학기술 발전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