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원장, 성남 찾아 서민금융 수요자 목소리 청취
이계문 원장, 성남 찾아 서민금융 수요자 목소리 청취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12.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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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쉽게 서민금융 상품 이용 가능토록 할 것"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성남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서민금융 이용 희망자와 1:1 서민금융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성남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서민금융 이용 희망자와 1:1 서민금융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4일 이계문 원장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성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고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민금융 수혜자와 센터 실무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서민금융 활성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수혜자 허 모씨(여, 47세)는 이자리에서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를 나눠낼 수 있어 좋았지만 8년 상환은 부담이다"면서 "채무상환 기간을 개인회생 등과 맞춰달라"고 희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청인은 배우자와 이혼한 뒤 홀로 자녀를 키우던 중 사업장 폐업으로 다수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신용회복위의 채무조정을 통해 매달 48만원씩 상환중이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도 서민금융 상품 등에 많은 더욱 관심을 갖고 어려운 분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을 지원받은 김 모씨(여, 37세)의 경우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대출서비스를 우연히 알게 돼 지원 받았으나 이러한 제도를 알지 못해 이용 못하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흥원의 맞춤대출서비스는 소득 등 대출에 필요한 정보들을 입력해 정책서민금융 및 민간금융회사의 상품의 한도 및 금리를 한눈에 알기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원장은 "서민금융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좀 더 쉽게 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과 김 의원은 이날 서민금융 이용 희망자와 1:1 서민금융 상담도 실시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