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국내외 관광마케팅 ‘눈에 띄네’
보령, 국내외 관광마케팅 ‘눈에 띄네’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12.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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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도시 관광홍보관 운영 등 활발

충남 보령시가 다양한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머드축제, 90개의 유・무인도, 오서산과 성주산 등 금수강산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의 체류형 관광 홍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국내 마케팅 활동으로 코레일과 전담 여행사, 대천관광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관광열차 연계 버스 및 투어상품, 시티투어 운영으로 4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서울・인천・수원・대전・부산 등 9개 도시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또 관광·숙박업,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령관광 상생발전 워크숍 및 간담회,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G마켓 온라인 홍보관 개설 및 관광상품 판매, 9경 9미 재선정을 통한 다양한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해 왔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추진했다. 지난 1월에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에 가입했고 연중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 및 관광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말레이시아 원 에프엠(OneFm)과 대만 공공전시 방송국 유치를 통해 동남아와 중화권 지역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 결과 홍콩 숙박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 단체 및 개별관광객을 성수기가 아닌 연중 1000명 이상을 유치했다.

아울러, 지난 머드축제 기간에는 머드의 세계화를 추구하기 위해 러시아 바이칼머드, 이스라엘 사해머드 관련 도시 및 기업들과 세계머드도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는 괌 현지에서 괌 관광청장과의 관광발전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제22회 머드축제 연계 이벤트를 협의했으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참여도 홍보했다.

시의 이러한 노력들은 머드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널리 알린 공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지난 10월에는 미국 센디에이고에서 열린 ‘제63회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2018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선규 시 관광과장은 “국민들의 발길을 해외에서 다시 국내로 돌리고, 해외 관광객의 우리나라 방문 유도를 통한 관광적자 해소의 길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축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관광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