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끌어안으면 따뜻한 겨울” 청사 외벽에 게시
부산시, “끌어안으면 따뜻한 겨울” 청사 외벽에 게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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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사 외벽의 계절의 전령사 ‘부산문화글판’ “바라보면 세상은 아름다운 곳, 끌어안으면 겨울은 따뜻한 것”이라는 겨울편 새 문안이 게시돼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청사 외벽의 계절의 전령사 ‘부산문화글판’ “바라보면 세상은 아름다운 곳, 끌어안으면 겨울은 따뜻한 것”이라는 겨울편 새 문안이 게시돼 눈길을 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 청사 외벽의 계절의 전령사 ‘부산문화글판’은 4일 “바라보면 세상은 아름다운 곳, 끌어안으면 겨울은 따뜻한 것”이라는 겨울편 새 문안이 게시돼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한 달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741작품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김미자님이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은 곽재구 시인의 작품 ‘겨울의 춤’ 중에서 발췌한 일부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문안을 추천한 김미자씨는 “세상은 바라볼수록 아름다운 곳이고 겨울은 함께할수록 더 따뜻한 계절이라는 의미가 좋아 선택했다”고 응모 사연을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겨울편 문안처럼 추운 겨울 서로 끌어안으며 온기를 나누어 주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새 해의 ‘부산문화글판 봄편’은 내년 1월에 문안을 공모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이면 된다.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화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