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표 제30대 부산지방경찰청장 취임
이용표 제30대 부산지방경찰청장 취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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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존중 치안, 소통치안 등 6개 핵심 치안정책 제시
▲제30대  부산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용표 청장
제30대 부산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용표 청장. (사진=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이용표 신임 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경남진주 출신인 이 청장은 경찰대학(3기)을 졸업한 이후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서울 노원서장, 경찰청 정보3과장, 경남청 제2부장, 경기청 제3부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뒤 이번에 제30대 부산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찰관 모두가 확고한 공직관을 갖고 법규를 준수함은 물론 도덕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경찰이 돼야 한다"면서 "경찰관이 주어진 역할을 다한다면 시민은 우리를 신뢰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추구하는 경찰상으로 '의로운 경찰', '유능한 경찰', '공정한 경찰'을 꼽았다.

더불어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치안상태를 만들기 위해 데이터 치안, 수요자 중심 치안, 가슴·감동치안, 인권존중 치안, 소통치안, 협업치안 등 6개 분야의 핵심 치안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5대 범죄 단속을 비롯해 여성 대상 악성범죄, 악성사기범, 생활적폐 등을 강력히 척결하는 한편 교통사망사고와 자살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부산경찰청 앞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참배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