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겨울철 각종 사고 예방 선제적 대응
미추홀구, 겨울철 각종 사고 예방 선제적 대응
  • 김경홍 기자
  • 승인 2018.12.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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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산불취약 지역 10곳 CCTV 20여대 설치
문학산에 설치된 산불감시 CCTV. (사진=미추홀구)
문학산에 설치된 산불감시 CCTV. (사진=미추홀구)

인천시 미추홀구가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이달부터 재난 및 산불취약 지역 10곳에 CCTV 20여대를 설치·운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CCTV는 지난 5월 인천시로부터 2억4000여만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설치했다.

산불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문학산과 노적산 정상, 승학산 등 3곳에 산불감시용 CCTV 5대를 설치했다.

특히 문학산과 노적산 정상에는 주변 온도 상승을 검출하는 열영상카메라가 각각 1대씩 설치됐으며, 고화질 광학카메라로 영상을 표출하는 산불감시용 CCTV도 각각 1대씩 설치됐다.

여기에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 제어화면에 촬영영역이 표시되는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 광범위한 산림 감시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 제물포역 앞과 인하대병원 사거리, 주안역 앞 등 주요도로 저지대 침수지역 6곳에 총 14대의 CCTV를 설치, 계절별로 발생하는 강우와 적설에 따른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수봉공원 정상에는 제설구간 감시용 CCTV 1대를 설치했으며, 재난방송 겸용으로 사용가능한 IP비상벨도 추가로 설치, 기상특보 발효시 재난방송 및 쓰레기무단투기 등의 다양한 홍보 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CCTV를 설치했다”며 “재난 발생시 초기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