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보험업계,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12.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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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기부액도 증가…전년대비 0.15%포인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보험사들이 김장김치 나눔활동과 연탄나눔 행사 등 다양한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뽀꼬 아 뽀꼬’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음악 전문가들과 특수교육 및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악기별로 개인 지도를 해준다.

KB손해보험은 가정의 달인 5월과 연말인 12월에 한 달간 매년 진행되는 ‘KB희망봉사한마당’을 개최했다. 캠페인 기간에는 한 달간 183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KB스타드림봉사단’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제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롯데손해보험은 연탄 나눔 행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연탄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연말을 맞아 겨울철 난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생명보험사들은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NH농협생명 서기봉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지난달 27일 서울 적십자사 종로·중구 희망 나눔 봉사센터에서 ‘따뜻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ABL생명은 같은날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 있는 지온보육원에서 ‘맛있는 김치, 행복한 나눔’이라는 주제로 김장김치 나눔활동을 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사회공헌재단인 오렌지희망재단을 통해 한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방한물품 550박스를 지난달 28일 전달했다.

한편, 보험사들의 사회공헌 기부액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손해 보험협회에 따르면 35개 보험사가 1~3분기 동안 집행한 사회공헌 기부금액은 612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6조8525억3500만원 중 544억8300만원(0.80%)을 사회공헌에 지출한 것과 비교하면 0.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