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자율·협력 주거문화 만들기
LH, 임대주택 자율·협력 주거문화 만들기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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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소통·화합 행사 통해 거리 좁히기
지난 1일 서울시 동대문구 매입임대주택 자인빌리지에서 열린 '소통‧화합 입주민 한마당 행사'에서 LH 서울지역본부 강북권주거복지센터 관계자들과 자인빌리지 입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지난 1일 서울시 동대문구 매입임대주택 자인빌리지에서 열린 '소통‧화합 입주민 한마당 행사'에서 LH 서울지역본부 강북권주거복지센터 관계자들과 자인빌리지 입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매입임대주택 '자인빌리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자율‧협력적 주거문화 조성과 공동체의식 확립을 위한 '입주민 소통‧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대주택 입주민 주거복지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고, 복지시설 이용상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

자인빌리지는 4개동에 총 51명의 입주민이 거주 중이지만, 동이 서로 분리돼 입주민간 교류가 어려운 단지다.

LH 서울지역본부와 주거복지재단, 주거복지연대 등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입주민간 얼굴 알리기 △레크레이션 △뷔페 식사 △김장담그기 등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가정에는 LH 직원과 주거복지단체 관계자, 입주민들이 함께 담근 김장김치와 생필품, 온누리상품권 등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 간 정을 나눴다.

또한 입주민 회의를 통해 입주민 대표를 직접 선출하고 공동체 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스스로 마련하는 등 자율·협력적 주거문화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LH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시행되도록 앞으로 4개동 이상의 매입임대주택 단지에 대해서는 매년 각 단지에 맞는 입주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