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관절염 자조교실’ 사전 접수
강북구, ‘관절염 자조교실’ 사전 접수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12.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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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타이치 동작으로 강의 진행
(사진=강북구)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내년 1월 말까지 2019년도 관절염 자조교실에 참여할 구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자조교실은 관절염의 자가 관리 능력을 함양하고 통증을 완화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주로 신체에 부담이 적은 21개 타이치(유연성 강화) 동작을 통해 강의가 이뤄진다.

강의는 김혜동 대한근관절건강학회 전문 강사가 맡는다.

그는 유연성 개별능력 평가, 타이치 운동, 지구력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과 동시에 관절염의 이해, 통증 다스리기, 근육 이완법, 골다공증 예방과 영양섭취, 힘 덜 쓰기, 민간요법의 이해 등 이론을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내년 2월12일부터 3월21일까지 구 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관절염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할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관절염은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커다란 부담이 된다”며 “질병을 예방하고 의료비도 절감할 수 있는 자조교실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참가자 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조교실 효과 검증 결과를 보면 관절염 타이치 운동이 팔의 유연성 증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사후 설문조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