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우산동 붕괴위험 급경사지 정비
광주 광산구, 우산동 붕괴위험 급경사지 정비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8.12.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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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앞두고 주변 안전 확보
광주 광산구청 전경. (사진=광산구)
광주 광산구청 전경. (사진=광산구)

광주 광산구가 내년 개최될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촌 인근 우산동 붕괴위험 급경사지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화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이 지역은 상가와 원룸, 주택 등과 3~5m 거리에 불과한 급경사지로 낙석 발생 등의 우려가 있어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돼 특별 관리 대상이었다.

주민 숙원사업인 이번 정비사업을 위해 구는 지난 1월부터 시와 중앙정부에 꾸준히 예산반영을 요구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구는 지난 10월30일 특별교부금 4억월을 확보해 지난달 실시설계용역을 맡기고 주민 홍보 등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나섰다.

정비사업은 급경사지 사면보강, 선수촌 일부구간 등 낙석 방지망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낙석, 붕괴 등 위험으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설물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안전한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선수촌 입주 전까지 정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ci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