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자치분권대학 영암캠퍼스 수료식’ 개최
영암군, ‘자치분권대학 영암캠퍼스 수료식’ 개최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8.12.03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자치 역량 강화로 지방분권의 새 시대 선도
지난달 30일 영암도서관에서 2018 자치분권대학 영암캠퍼스 수료식이 진행됐다. (사진=영암군)
지난달 30일 영암도서관에서 2018 자치분권대학 영암캠퍼스 수료식이 진행됐다.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지난달 30일 영암도서관에서 군민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자치분권대학 영암캠퍼스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3일 밝혔다.

자치분권대학은 29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의 핵심 공동 추진 사업 중 하나로 지방 분권의 추진 동력 창출을 위해 지방자치의 이론적 배경, 지방 분권의 필요성 등 지방자치 및 분권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협의회에 가입한 지방정부가 순차적으로 캠퍼스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협의회에 소속된 군도 △자치의 의미와 자치의 길 △우리나라의 자치전통과 문화 △한국현대사의 명암과 지방자치시대의 개막 △주민자치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 △자치분권과 우리 지역 언론 등의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지난달 2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총 5회에 걸쳐 주민 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해 올 해로 2회를 맞은 자치분권대학의 수강규모와 강의 내용을 보다 확대해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꾸준한 자치분권 교육을 통한 주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야말로 진정한 지방 분권 실현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동평 군수는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뜻을 함께해 지난 2016년 10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각종 매체를 통해 자치분권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주민 자치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cchoi@shinailbo.co.kr